북한 귀성제염소에서 생산된 소금.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 귀성제염소에서 생산된 소금.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에서 소금생산을 늘리는 데 효과적으로 이바지하는 제염기상종합봉사체계를 개발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체계는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정보기술사에서 개발한 ‘소금산’1.0.

이 체계는 제염공업부문에 절실히 요구되는 여러 가지 기상자료를 국가망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봉사하는 전문화되고 종합적인 기상정보봉사체계라고 한다.

신문은 “소금생산은 자연기후 조건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하여 각제 제염소들에 날씨와 관련한 기상예보자료를 제때에 정확히 알려주는 것은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알렸다.

김정혁 실장을 비롯한 프로그램개발 집단의 과학자들은 지난해 소금생산에 이바지하는 기상정보봉사체계의 개발에 착수하였다.

그동안 인공위성에 의한 구름화상 및 강수구역 자료와 북한 내 실정에 맞는 초단기, 단기, 중기예보 및 해상예보자료, 예견되는 기상조건에 따르는 물면증발자료들을 편리하게 열람할 수 있도록 사용자 대면부를 새롭게 개발하였으며, 또한 생산된 소금이 비에 의해 유실되는 현상을 미리 막는데 효과적인 새로운 기술제안들에 대한 연구도 심화시켰다고 한다.

기상수문국에서.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기상수문국에서.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과학자들이 이에 토대하여 ‘소금산’1.0을 개발했으며, 지난해에만도 수천 톤의 소금을 증산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국가에 많은 이익을 주었다.

실리가 큰 이 성과로 하여 과학자들은 국가과학기술성과 도입증서를 받았다고 한다.

신문은 “현재 기상수문국에서는 소금공업부문과 협동하여 제염기상종합봉사체계 ‘소금산’1.0을 전국의 모든 제염소들에 확대 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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