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리누리평화운동(대표 김영애)는 21일 오후 2시 인천 강화군 교동도 난정평화교육원 다목적실에서 강화지역 주민들과 한강하구 유역의 시민들과 함께 중립화 세미나 “한강하구 및 평화의 섬 교동도 활용 방안”를 개최한다.

[자료사진 - (사)우리누리평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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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대 대표는 “교동도는 한반도 서북단 끝에 위치한 접경지역으로서 지근거리에서 북측과 마주하고 있지만 완충지대인 한강하구를 사이에 두고 있어 무기도입이나 군사적 충돌을 할 수 없는 곳이라 비교적 평화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다”며 “오늘 교동도 세미나는 중립수역에 둘러쌓여 무기 없고 군사적 충돌을 할 수 없는 한강하구와 평화의 섬 교동도를 앞으로 이념이나 문화적으로 다툼이 없는 중립 평화의 섬으로 발전시켜 보고자 하는 정책연구의 장”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정전협정에 따라 육지에는 군사분계선(MDL)이 존재하지만 해상에는 존재하지 않아 중립 수역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2007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가 합의되기도 했다.

(사)우리누리평화운동은 21일 오후 교동도 난정평화교육원에서 중립화 세미나 “한강하구 및 평화의 섬 교동도 활용 방안”를 개최했다. 강종일 한반도중립화통일협의회 회장이 기조발제를 맡았다. [사진 제공 - (사)우리누리평화운동]
(사)우리누리평화운동은 21일 오후 교동도 난정평화교육원에서 중립화 세미나 “한강하구 및 평화의 섬 교동도 활용 방안”를 개최했다. 강종일 한반도중립화통일협의회 회장이 기조발제를 맡았다. [사진 제공 - (사)우리누리평화운동]
[사진 제공 - (사)우리누리평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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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는 강종일 한반도중립화통일협의회 회장이 “한강하구 및 평화의 섬 교동도 활용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양재섭 전 대구대학교 대원장을 좌장으로, 한기출 교동역사발전협의회 회장, 이재봉 원광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이현휘 한국교원대학교 인문사회교육연구소 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어 종합토론과 자유토론도 이어진다.

세미나에 앞서 개회식은 김영애 (사)우리누리평화운동 대표가 개회사를, 마광선일 INNK 중립한국국제네트워크 이사장이 인사말을, 김의중 인천통일교육협의회 회장이 환영사를, 노태구 원탁회의 상임의장이 격려사를,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축하를 할 예정이다. 가수 안도의 평화노래 ‘망향대 지킴이’ 공연도 곁들여진다.

[사진 제공 - (사)우리누리평화운동]
[사진 제공 - (사)우리누리평화운동]
[사진 제공 - (사)우리누리평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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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는 (사)우리누리평화운동과 원탁회의 중립화추진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한반도중립화통일협의화와 중립화를 추진하는 사람들이 협찬하며, 한국중립화국제연대가 후원하고 있다.  

주최측의 “공격용 무기없는 평화의 섬 교동도를 중립평화의 섬으로 선포하여 장차 한반도에 드리운 전쟁의 기운을 없애고 남과북이 3통의(통행,통신,통상) 실현을 통해 교류협력의 물고를 터 보자는 의도”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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