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빨찌산 참가자들의 회상기’를 읽고 있는 북한의 노동자.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항일빨찌산 참가자들의 회상기’를 읽고 있는 북한의 노동자.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항일빨찌산 참가자들의 회상기’는 인생의 교과서이다.”

재일 [조선신보]는 11일 평양발 기사에서 ‘항일빨찌산 참가자들의 회상기’에 대해 이같이 평가하고는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어도 회상기에 대한 학습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즉, ‘항일빨찌산 참가자들의 회상기’는 북한인민에게 있어서 “사람들을 백두의 혁명정신으로 무장한 혁명가로 준비시키는데서 교양적 의의가 큰 국보적인 도서, 인생의 교과서”라는 것이다.

신문은 “조선은 국가부흥의 새로운 고조국면을 맞이하고 있으나 그럴수록 인민들이 선열들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할 데 대한 문제가 강조되고 있다”면서 “노동당에서는 선열들의 투쟁정신이 글줄마다에 그대로 살아 맥박치는 도서 회상기에 대한 학습을 심화시켜 항일의 불길 속에서 창조된 혁명정신으로 더욱더 튼튼히 무장할 데 대하여 호소하고 있다”고 북한의 상황을 전했다.

특히, 신문은 ‘항일빨찌산 참가자들의 회상기’에는 △“조선혁명의 전 노정에서 언제나 투쟁의 기치가 되고 비약의 원동력으로 되어온 자력갱생의 전통이 어떻게 마련된 것인가 하는 것이 구체적인 자료들로 서술되어 있”으며, 또한 △“오늘 우리 사회에서 예사롭게 찾아볼 수 있는 고상한 집단주의정신, 혁명적 동지애의 시원이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자는 항일빨찌산의 동지애의 좌우명에서 시작된 것임을 다시금 새겨 안을 수 있다”고 평했다.

신문은 “회상기를 깊은 감동 속에 읽었어도 책을 덮은 다음에는 그것을 자신의 실생활에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혁명열이 식어지고 자그마한 난관 앞에서도 쉽게 주저앉게 된다”고 우려를 표하고는 “공감에는 실천이 따라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회상기를 학습하는 목적은 “단지 투사들의 정신세계에 대해 공감하고 그들을 오래도록 추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처럼 살려는 강렬한 지향을 안고 그들이 발휘하였던 불굴의 투쟁정신을 적극 따라 배워 부닥치는 난관을 과감히 뚫고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일대 비약을 일으키자”는데 있다는 것이다.

한편, 김일성 주석과 그의 동지들의 일제시대 항일빨치산 투쟁기를 모은 ‘항일빨찌산 참가자들의 회상기’는 1959년부터 1970년까지 총 12권이 출판되었으며, 2003년부터 수정에 들어가 2012년까지 총 20권으로 새롭게 출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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