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천발전소 1단계 물길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건설자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단천발전소 1단계 물길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건설자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경제에 보다 큰 활력을 더해줄 또 하나의 대동력기지가 일떠서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2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그 대동력기지는 현재 추진 중인 단천발전소.

신문에 따르면, 단천발전소 건설은 북한의 수력발전소 건설 역사상 규모가 가장 큰 공사로서, 드넓은 지역에 여러 개의 언제(댐)와 발전소들을 일떠세우고 수백리 구간의 물길굴을 뚫어야 한다.

지금 단천발전소 1단계 물길굴공사장에서는 앞선 단위들이 뒤떨어진 단위들을 도와주기 위한 사회주의경쟁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기풍, 군대는 인민을 위하고 인민은 군대를 위하는 군민대단결의 위력이 높이 발휘되는 속에 최근 한 달 동안에만도 천수백m에 달하는 물길굴 확장 및 피복공사가 결속되는 성과가 이룩되었다고 한다.

특히, 단천발전소 건설장의 그 어느 곳에 가보아도 하나의 기계공장을 방불케 하는 그쯘한(충분한) 공무기지들이 꾸려져있는데, 여기에서는 △공사 등에 쓰이는 자재나 부속품들의 자체 생산 및 재생, △용접봉 및 대형 화물자동차 부속품의 자체생산 △수중펌프와 권양기의 자체수리 등이 이뤄지고 있다.

지어, 함경남도여단이 맡은 수천m 구간의 물길굴에서는 10여대의 광차를 단 전차가 기세 좋게 달릴 정도라서, 전차가 도입되기 이전에는 하루에 권양기로 끌어올린 버럭 양이 50광차에 불과하였다면 전차에 의한 갱작업의 기계화가 실현된 현재는 일평균 버럭 처리 양이 250광차, 최고 300광차에 달한다고 한다.

신문은 “지금도 단천발전소 건설에 참가한 인민군군인들과 돌격대원들은 인민경제와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단천발전소 1단계 공사를 로동당이 정한 기간에 훌륭히 끝내기 위해 온갖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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