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에 열린 어머니날 행사.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1년 11월에 열린 어머니날 행사.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에서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가 진행된다.

[노동신문]은 “사랑하는 자식들의 어엿한 성장과 가정의 화목, 조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뿌리가 되고 밑거름이 되어 성심을 다해가는 우리 여성들을 공산주의어머니라는 가장 신성하고 고귀한 부름과 함께 값높이 내세워주는 당의 은정 속에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가 수도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되게 된다”고 18일 보도했다.

대회 날짜를 밝히지 않았지만 북한에서 어머니날이 11월 16일이기에 곧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전국어머니대회가 개최된다면 2014년에 이어 9년 만이다.

최근년간 북한은 어머니날을 맞아 매년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벌여 왔다.

이번 대회 참가하는 어머니들은 △모성영웅들을 비롯하여 △아이들을 많이 낳아 키운 어머니들, △부모 없는 아이들을 데려다 친자식처럼 돌봐준 여성들, △충성과 애국의 가풍을 이어 자식들을 조국의 기둥감들로 훌륭히 내세우고 국력강화와 사회주의대가정의 부흥발전에 공헌한 어머니들.

신문은 “가사이자 국사이라는 당중앙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가정과 사회 앞에 지닌 모성의 의무와 책임을 다해가는 여성들의 소박하고 평범한 삶을 최상의 영광과 영예로 빛내주는 은혜로운 사랑은 이 나라 모든 어머니들과 인민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리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신문은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는 우리 어머니들이 당의 위업에 대한 충실성과 조국의 미래에 대한 숭고한 사명감을 더욱 깊이 간직하고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자기의 본분과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힘있게 추동하는 의의깊은 계기로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012년 5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 1961년 김일성 주석이 제1차 전국어머니대회에서 ‘자녀교양에서 어머니들의 임무’라는 연설을 한 11월 16일을 어머니날로 제정했으며, 그해 11월 16일인 1961년 11월, 1998년 9월, 2005년 11월에 이어 2014년 11월에 제4차 전국어머니대회를 개최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