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저녁 서강대학교 곤자가컨벤션에서 열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창립 27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 공동대표들이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26일 저녁 서강대학교 곤자가컨벤션에서 열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창립 27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 공동대표들이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26일 저녁 서강대학교 곤자가컨벤션에서 창립 27주년 기념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만나고 싶었으나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고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만남을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의미에서 '다시 만날 결심'을 행사의 주제로 삼았다.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은 이날 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북측 인사들과의 만남을 위해 민족화해협의회에 공식 접촉을 제안했다.

최완규 상임공동대표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최완규 상임공동대표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홍상영 사무총장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홍상영 사무총장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최완규 상임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앞으로 남과 북의 교류협력사업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몇가지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길없는 땅위에 희망의 길을 내겠다고 밝혔다.

내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방향은 △남북협력이 가능한 환경, 한반도 평화 기반 조성 △연대와 협력을 통한 대북협력사업 재개 △재외동포와의 협력·연대 증진으로 정했다.

역점 프로젝트는 북학과 한반도 문제를 중립적 시선으로 볼 수 있는 국가의 정부-민간단체 네트워크 구축 사업.

'중립적 매개자 플랫폼'을 통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적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민간교류협력의 제도화 △평화문화 확산을 위한 평화교육 △남북협력을 위한 국제협력 △국제 및 재외동포 단체와의 협력 △어린이 급식지원을 시작으로 협력사업 확대 △국제기구 및 단체의 대북협력 재개 위해 협력 △우크라이나 고려인에 대한 긴급지원 지속 △한반도 평화협력을 위한 재중, 재일, 미주, 고려인 동포들과 연대 등을 세부 계획으로 소개했다.

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는 최완규, 우회종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한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는 최완규, 우회종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한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홍 사무총장은 지난 1996년 6월 대북 긴급지원을 위해 창립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대북지원과 남북협력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이를 통해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가는 단체'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2월 창립 23주년 이후 4년만에 열린 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는 최완규, 우회종 상임공동대표와 강영식, 김광훈, 유완영 공동대표를 비롯해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개막공연으로 펼쳐진 소망재활원 '천사들의 하모니'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개막공연으로 펼쳐진 소망재활원 '천사들의 하모니'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가수 허영택님의 축하공연.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가수 허영택님의 축하공연.  [사진-통일뉴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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