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포젓갈가공공장 전경.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금산포젓갈가공공장 전경.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에서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젓갈문화를 발전시키는 거점은 어디일까?

재일 [조선신보]가 9일 평양발 기사에서 “서해의 금산포지구에 여러 가지 젓갈품들을 공업적 방법으로 생산하는 금산포젓갈가공공장이 바로 그곳”이라고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공장에는 원료입하로부터 제품출하에 이르는 생산공정의 모든 요소들이 최대의 위생안전성과 높은 품질을 담보할 수 있게 통합생산체계가 구축되어있다.

먼저, 이 공장에서는 건뎅이젓, 까나리젓, 멸치젓, 조개젓 등 여러 종류의 젓갈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그리고 지방별 식생활 풍습과 사람들의 구미에 맞게 염도와 매운맛을 합리적으로 정한 여러 가지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으며 각종 부원료와 조미료를 첨가하여 젓갈품의 가지 수를 더욱 다양하게 하고 그 질을 개선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젓갈의 숙성과정에 생기는 젓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여러 종류의 간장도 생산하고 있다.

즉, 이 공장에서는 △젓갈품 생산의 공업화수준을 보다 높여나가기 위해 기업관리를 과학적으로 진행해나가고 △인민들의 평가에 귀를 기울이고 △그에 맞게 선진기술을 적극 탐구하여 젓갈품의 질적 수준을 더욱 높이고 가지수를 부단히 늘여나가고 있다는 것.

신문은 “민족의 우수한 젓갈문화를 발전시키고 맛있는 젓갈품으로 인민들의 식생활에 이바지해가려는 이곳 종업원들의 노력 속에 수도 평양과 지방들에서 금산포특산물들이 명제품으로 수요가 높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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