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창립 20주년을 맞은 대동강맥주공장 [통일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6월 창립 20주년을 맞은 대동강맥주공장 [통일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생산성과와 경영 관리에서 모범적 단위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10대 최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노동신문]은 2일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안주'뽐프'(펌프)공장 △상원'세멘트'(시멘트)연합기업소 △단천제련소 △청진중앙동물원사료보장수산사업소 △신양군영예군인고려약공장 △삼흥경제정보기술사 △나래도자기공장 △천리마타일공장 △대동강맥주공장이 올해 10대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보도했다.

선정된 10대 최우수기업은 성과 중앙기관, 도인민위원회에서 우수 기업체로 추천된 40여개 단위들 가운데 선정됐으며, "국가적으로 생산물의 많은 량을 맡아 보장하면서도 공업총생산액과 종업원 일인당생산액, 평균로동보수수준이 높은 기업체들, 지난해 인민경제계획을 초과수행한 기업체들, 자체의 힘으로 생산토대를 구축하고 제품의 질을 높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진 기업체들"이라고 밝혔다.

기업의 생산규모와 총생산액, 종업원 1인당 생산액과 수익률, 전년대비 성장률, 자체 혁신과 품질평가 등이 평가기준이 되었다는 것.

경제분야에서 발명가, 과학자, 기술자(2.16과학기술상), 상품(12월15일 품질메달) 등에 대한 시상은 있었으나 최우수기업 발표는 올해 처음 실시된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10대 최우수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은 앞으로 해마다 진행된다"고 알렸다.

2023년 10대 최우수기업과 선정 이유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설비가동률과 가공능력을 끌어올려 여러 부문과 단위에 필요한 각종 부분품들과 중요 대상설비들을 적기에 생산보장.

안주펌프공장-제품 생산원가를 낮추면서도 경영관리를 잘하여 신형 펌프를 연속 개발하여 지난해 중요 대상건설장에 필요한 수천대의 각종 펌프를 제 기일에 생산하여 공급.

상원시멘트연합기업소-시멘트 분쇄공정을 개건 확장해 정상 운영하면서 지난해 10월에 최고 생산년도 실적을 갱신하고 시멘트 톤당 생산원가를 낮추면서 일별, 순별, 월별 생산계획을 초과 수행.

단천제련소-지난해 생산조건이 어려웠으나 경영활동을 능동적으로 전개하여 생산을 정상화하고 주요 생산공정에 대한 정비보강사업을 강하게 추진하는 모범.

청진중앙동물원사료보장수산사업소·신양군영예군인 고려약공장-자체 역량으로 높은 수준의 생산 정상화 토대를 구축하고 인민생활향상에 크게 기여.

삼흥경제정보기술사-지난해 인민들이 선호하는 정보기술제품을 많이 개발하고 국가납부계획을 112%로 초과 달성.

나래도자기공장·천리마타일공장-생산에 필요한 원료와 자재, 설비, 부분품 국산화를 위한 '경제작전과 조직사업' 치밀하게 진행. 자체의 힘과 기술로 생산잠재력을 튼튼히 구축하고 각종 위생자기생산과 타일생산을 끊임없이 확대해 나라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크게 기여.

대동강맥주공장-새로운 생산공정 확립과 가치있는 기술혁신안을 창안 도입하여 여러 건의 발명증서 수여. 질좋은 제품생산으로 인민들의 호평을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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