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일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74돌을 맞아 시진핑 주석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축전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후 중국인민은 중국공산당의 두리(주위)에 굳게 뭉쳐 력사의 온갖 도전과 시련을 이겨내며 사회주의를 건설하고 민족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왔다"고 하면서 "지난 10여년간 총서기동지(시 주석)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은 새시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사상의 기치밑에 전당과 인민을 단결분발시켜 당과 국가건설위업에서 괄목할 성과들을 이룩하였다"고 축하를 보냈다.
이어 "조중 두 나라는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빛내이기 위한 장구한 행로에서 언제나 변함없이 지지성원하여왔다"며, "나는 총서기동지와 함께 새로운 력사적시기에 들어선 조중친선관계를 두 나라 인민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공고발전시키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양국 친선과 협조를 확인했다.
한편, 중국은 제2차국공내전에서 승리를 거둔 중국공산당이 1949년 10월 1일 마오쩌둥을 초대 국가주석으로 하여 베이징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창건을 선포하고 10월 6일 북한과 수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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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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