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의학대학병원 장명첨단의료품개발교류소의 고충혁 연구사(오른편). 그는 고려약의 엑스화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평양의학대학병원 장명첨단의료품개발교류소의 고충혁 연구사(오른편). 그는 고려약의 엑스화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에서 고려약의 엑스화에서 두각을 나타낸 연구사는 누구일까?

재일 [조선신보]가 27일 평양발 기사에서 평양의학대학병원 장명첨단의료품개발교류소의 고충혁 연구사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난 기간 뇌혈관 계통 질병치료에 쓰이고 있는 고려약들에 대한 연구사업을 진행하여 안궁우황주사약을 개발하여 내놓았다고 한다.

그는 10여년 간을 이곳에서 연구사로 일해오면서 고려약의 엑스화를 실현하기 위한 연구에 사색과 열정을 기울여왔는데, 고려약의 우수한 특성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그 사용과정에 나타나는 제한성을 극복하는데 연구의 초점을 맞췄다.

그 과정에서 그는 새로운 정제방법을 비롯하여 고려약 생산에 이바지하는 기술들을 여러 건이나 내놓았는데, 이러한 기술들은 고려약의 생산성과 효능을 배로 높일 수 있게 하였다는 것.

이번에 개발한 안궁우황주사약도 약리효과와 치료효율이 높아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고충혁 연구사는 “앞으로 뇌혈관계통 질병치료에 쓰이는 약물들만 아니라 당뇨병을 비롯한 물질대사 계통 질병치료에 쓸수 있는 고려약들에 대한 연구사업도 심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문은 “그가 개발한 여러 가지 고려약 생산방법들은 전국의 고려약 생산단위들에서 실정에 맞게 도입할 수 있는 우수한 기술인 것으로 하여 제약부문 전문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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