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재일동포 축구선수들이 16일 간사이공항을 출발해 이날 절강성 금화시 선수촌에서 북한대표팀과 합류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7일 보도했다.
북한 대표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재일동포 선수는 모두 5명.
축구에서 이태하(아사히로체육학부 3년, 오사카부 출신) 선수와 황쇳슌(동, 사이타마현 출신) 선수, 수영에서 이경경(아사대경영학부 1년, 나가노 현 출신) 선수, 복싱에서 양장태(도쿄농업대학 4년, 오사카부 출신) 선수, 가라테도에서 송윤학(재일본 조선인 가라데 협회 지도원, 오사카부 출신) 선수 등이다.
북한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축구, 양궁, 체조, 아티스틱 수영(Artistic Swimming), 육상, 권투 등 18경기에 여자 112명, 남자 79명의 총 191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한편, 이 신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의 남자축구 대표팀이 18일 오전 예선 첫 경기(19일)를 앞두고 경기가 열리는 절강사범대학 동경기장에서 연습을 벌였다고 이날 보도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절강성 항저우에서 진행된다.
관련기사
이계환 기자
khlee@tongi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