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내항 제8부두에서 ‘2023년 인천 이북도민 문화축제’가 열렸다. 실향민 이산가족 영상과 함께 전쟁의 참상을 알리는 사진들이 전시되었다.

16일 인천내항 제8부두에서 열린 ‘2023년 인천 이북도민 문화축제’에서 용인시 내고향만들기공동체와 인천 함경북도부녀회가 협동하여 진행하는 이북음식 시식코너가 마련되었다. [사진 - 통일뉴스 위영금 통신원]
16일 인천내항 제8부두에서 열린 ‘2023년 인천 이북도민 문화축제’에서 용인시 내고향만들기공동체와 인천 함경북도부녀회가 협동하여 진행하는 이북음식 시식코너가 마련되었다. [사진 - 통일뉴스 위영금 통신원]

행사장 우측에는 용인시 내고향만들기공동체와 인천 함경북도부녀회가 협동하여 진행하는 이북음식 시식코너가 준비되었다.

시식음식은 총 여섯 가지로 ‘함경도 명태김치’, 꼬리떡, 두부밥, 오이냉국, ‘양배추 송편’, 수수지짐이다. 여섯 가지 음식은 용인시에 있는 내고향만들기공동체에서 지난 몇 년동안 고향음식 행사를 하면서 쌓아온 기술이다.

함경도 명태김치는 고향에서 많이 먹었던 그리움이고 추억이다. 꼬리떡은 꼬리가 있어 꼬리떡이다. 꼬리떡에는 잔치상에 오르는 맵쌀로 만든 아롱진 꼬리떡과 일상으로 먹었던 노랑 강냉이 꼬리떡(꼬장떡이라고도 한다)이 있다.

시식음식은 총 여섯 가지로 ‘함경도 명태김치’, 꼬리떡, 두부밥, 오이냉국, ‘양배추 송편’, 수수지짐이다. [사진 - 통일뉴스 위영금 통신원]
시식음식은 총 여섯 가지로 ‘함경도 명태김치’, 꼬리떡, 두부밥, 오이냉국, ‘양배추 송편’, 수수지짐이다. [사진 - 통일뉴스 위영금 통신원]

양배추 송편은 북쪽 두만강과 압록강 연안의 사람들이 해먹는 음식이다. 만두처럼 취향에 따라 갖가지 채소를 넣고 만들어 건강식이다. 오이냉국은 여름을 시원하게 해주었던 추억이 있다. 수수지짐은 고향을 떠나온 북쪽 사람들이 특별히 맛으로 기억하는 음식이다.

마지막 순서로 이어진 실향민 노래자랑에서 인천시에서 봉사로 헌신하고 있는 윤미라 부녀회장이 장려상을 받았다. 여기에는 인천시 함경북도 부녀회장을 향한 회원들의 멋진 응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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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만들기공동체는 지역을 넘어 함경북도 부녀회와 협동함으로써 2023년 인천 이북도민 문화축제를 빛나게 장식했다. [사진 - 통일뉴스 위영금 통신원]
내고향만들기공동체는 지역을 넘어 함경북도 부녀회와 협동함으로써 2023년 인천 이북도민 문화축제를 빛나게 장식했다. [사진 - 통일뉴스 위영금 통신원]
내고향만들기공동체는 지역을 넘어 함경북도 부녀회와 협동함으로써 2023년 인천 이북도민 문화축제를 빛나게 장식했다. [사진 - 통일뉴스 위영금 통신원]

내고향만들기공동체는 지역을 넘어 함경북도 부녀회와 협동함으로써 2023년 인천 이북도민 문화축제를 빛나게 장식했다.

돌아갈 고향이 없는 사람들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내 고향으로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용인시에 있는 내고향만들기공동체는 경험을 바탕으로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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