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인기 만화영화 '고주몽'의 한 장면.  [사진-조선의 오늘 갈무리]
북한의 인기 만화영화 '고주몽'의 한 장면.  [사진-조선의 오늘 갈무리]

최근 북한에서 인기 있는 만화영화는 무엇일까?

북한 웹사이트 [조선의 오늘]은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에서 창작된 만화영화 ‘고주몽’과 ‘령리한 너구리’, ‘호동왕자와 락랑공주’의 인기가 날로 높아가고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이들 만화영화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지고 또 어떤 재미있는 새 만화영화들이 나오겠는가 하는 것이 관심사로 되고 있다는 것.

더욱이 역사만화영화 ‘고주몽’과 만화영화 ‘령리한 너구리’의 연속편들과 새롭게 각색한 역사만화영화 ‘호동왕자와 락랑공주’가 창작되면서 북한 만화영화에 대한 관중의 기대와 관심이 더욱 커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속에 얼마 전에 역사만화영화 ‘고주몽’과 만화영화 ‘령리한 너구리’의 연속편들이 새로 창작되어 관중을 기쁘게 해주었다는 것.

특히 지난해 말 첫선을 보인 역사만화영화 ‘호동왕자와 락랑공주’ 창작이 줄기차게 진행되고 있는데, 호동왕자와 락랑공주의 사랑이야기를 통하여 애국주의정신을 심어주는 만화영화의 특성에 맞게 주인공들의 운명선을 재미있게 끌고 나가면서도 예술영화적인 감정조직과 극조직을 하기 위해 작가, 연출가들이 사색과 토의를 거듭하면서 연속편들을 완성해가고 있다고 한다.

사이트는 “대사형상을 맡은 배우들은 인물의 성격과 정황, 환경과 계기에 꼭 들어맞는 참신한 대사형상을 창조하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고 있”으며 “미술가들도 보다 만화적이고 생동한 대본창작을 위해 전심하고 있다”고 스텝들의 열성적 분위기를 전했다.

사이트는 “만화영화 창작에서 주목되는 것은 세계적 발전추세에 맞게 현대적인 만화영화 제작기술과 형상수법을 받아들여 우리 식의 만화영화를 창작하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며 ‘세계성’과 ‘주체성’을 일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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