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의학에서 선진 수준의 암치료 약물을 개발한 북한 보건성 의학연구원 방사선의학연구소.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방사선의학에서 선진 수준의 암치료 약물을 개발한 북한 보건성 의학연구원 방사선의학연구소.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에서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한 여러 가지 암치료약들에 대한 연구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선진 수준의 암치료 약물을 개발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5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북한 보건성 의학연구원 방사선의학연구소의 송성일 실장은 “개방성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사선의학의 한 분야인 핵의학에 대한 연구를 깊이는 과정에 이트리움-90 (Yttrium-90)을 이용한 방사선의약품들을 생산할 수 있는 이트리움-90 발생기를 새로 제작하였다”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이곳 연구소에서는 세계적인 추세로 되고 있는 핵의학 분야에 대한 과학연구에 힘을 넣어왔는데, 그 과정에 β선 방출핵종인 이트리움-90을 가지고 선진 수준의 암치료 약물을 개발 완성할 목표를 세웠다.

결국 연구소는 우리 민족의 체질적 특성에 맞는 이트리움-90 키토잔주사약을 개발 완성한 것.

이어 이트리움-90 발생기를 설계 제작하고 이트리움-90 키토잔주사약의 제조방법을 임상단위들에 도입하게 된 것.

신문은 “이 기술은 임상단위들에서 실천적 의의가 큰 것으로 하여 도입단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송성일 실장은 “앞으로 우리는 요드-131과 이트리움-90, 인-32를 이용한 선진적인 핵의학적 치료방법들을 더욱 완성하고 보건실천에 적극 도입하여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이바지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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