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계획을 두고 규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등은 오는 17일 오후 서울과 광주에서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9월 17일은 1940년 임시정부 군대인 한국광복군이 창설된 날이다.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백지화를 위한 홍범도 공원까지 광주시민 걷기대회’는 13일 오후 3시 광주여대 정문에서 출발해 오후 3시 30분 월곡동 홍범도 공원을 거쳐, 오후 3시 50분 고려인문화관 ‘결’까지 행진한다.

우당이회영기념사업회와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여천홍범도기념사업회, 대한고려인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회영 지청천 홍범도를 만나다 : 독립전쟁 영웅 흉상 철거 백지화를 위한 걷기대회’는 오후 2시 이회영기념관에서 모여 남산국치길, 소파로, 숭례문, 서울역, 숙대입구역을 거쳐 거쳐 전쟁기념관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참가 문의는 광주지역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062)232-5809, 서울지역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02)969-0226으로 하면 되고, 참가자들은 모자와 생수 등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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