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대동강의 이채로운 구경거리 낚시질 풍경.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평양 대동강의 이채로운 구경거리 낚시질 풍경.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평양 대동강의 이채로운 구경거리는 무엇일까?

평양 대동강가에서 볼 수 있는 이채로운 구경거리의 하나가 낚시질 풍경이라고 재일 [조선신보]가 4일 평양발 기사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대동강에서 낚시질꾼들이 제일 많이 쏠리는 곳은 동평양 쪽 옥류교 밑과 대동교 좌우 강안, 주체사상탑 앞, 평양대극장 근방의 강가 그리고 쭉 아래로 내려가서 충성의 다리 근방.

큰 것을 노리는 낚시꾼들은 승용차나 자전거를 타고 만경대 순화강다리까지 나가서 판을 펴며, 심지어 강선까지 가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낚시꾼들 속에는 손자를 데리고나온 노인도 있고 대동강반의 미래과학자거리 살림집에 사는 과학자도 짬시간에 낚싯대를 들고 나온다고 한다.

신문은 “고기 낚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며 또다시 낚싯대를 드리우는 노인, 시는 물론 전국적인 낚시질 경기에서도 우승할 자신이 있다며 큰소리치는 노인, 많은 물고기들이 든 구럭을 들여다보며 낚시묘리를 물어보는 구경꾼들…” 하며 대동강 낚시꾼들의 분위기를 묘사했다.

신문은 “낚시질 애호가들은 누구나 낚시질이 휴식에도 좋고 건강에도 유익한 정서생활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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