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군사동맹’ 그 자체가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전쟁동맹’”
‘민족의 자주와 대단결을 위한 조국통일촉진대회 준비위원회’(이하 촉진대회 준비위)는 28일과 29일,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한미합동전쟁연습 중단 촉구 집중행동’을 이어갔다.
평화통일시민행동 이진호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북을 향해 적대적이고, 공격적인 언사로 일관하며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는데 희생양을 자처해 나서고, 과거사를 덮어버린 채 일본 찬양에 여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패권 몰락을 어떻게든 지연시켜 보려는 미국과 군국주의 부활의 야망에 가득 찬 일본의 이익만을 위한 한미일삼각동맹에 앞장서는 윤석열 대통령은 국익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 한반도 평화는 안중에도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무조건적인 미일추종과 한미일군사동맹을 강화하며 한반도 주변국 모두를 적대관계로 만들고 있다”면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중국을 향해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반대한다’고 운운하지만 오히려 그 발상 자체가 한반도 평화와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미합동 핵전쟁연습 영구 중단하라!”
범민련 서울연합 김동순 의장은 “지난 한미일 정상회의는 미국과 일본이 윤석열을 향해 대북압박과 대중국 견제에 앞장서라고 강요하는 미국과 일본을 위한 자리였다”면서 “미일이 한국을 전쟁터로 내몰고 있는데 외교적 성과를 얻었다고 자화자찬하는 윤석열은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언론에 보도되지 않는다고 해서 한미전쟁연습이 벌어지지 않는 것은 아니”라며 “일 년 중 한두 달을 빼고는 미국의 전략무기가 동원된 육해공 훈련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과 윤석열 정권은 북을 자극하고, 중국을 위협하며 평화를 파괴하는 한미전쟁연습을 당장 중단하고, 앞으로도 영구 중단되어야 한다”면서 “진작에 국민의 신뢰를 상실한 미국놈 하수인 일본놈 앞잡이 윤석열 정권이 있는 한 결코 평화를 실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핵 오염수 해양투기는 한미일의 합작품, 당장 중단하라!”
사월혁명회 한찬욱 사무처장은 “미국은 일본에 원자탄을 떨어뜨려 수십만 명의 사상자를 만들고, 전범 출신 정치인을 앞세워 일본에 자국 전술핵무기 배치를 종용했다”면서 “일본이 핵전력에 절대적으로 의존케 하고, 일본을 가장 큰 핵의존국으로 만든 당사자가 바로 미국”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일본의 핵발전소 마피아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라는 근본적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핵발전소 ‘부흥’을 주장하며 친핵 친미 일변도의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여기에 진짜 핵피아 카르텔 주범은 윤석열과 가시다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은 조선의 천년 숙적이고 미국은 모든 악의 근원”이라며 “이번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로 인해 역사적으로 뿌리 깊고 돌이킬 수 없는 반일 감정이 반미 감정으로 모이고 있다는 사실을 미국은 뼈아프게 알고 있을 것”이라며 “국제범죄자 기사다와 일본은 핵오염수 방류를 즉각 중단하고, 비겁한 종미 일본 호구 윤석열은 퇴진하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