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웹사이트 [조선이 오늘]이 5일 생전의 김일성 주석이 직접 쓴 글씨, 이른바 ‘김일성 친필’들을 소개했다.

백두산 밀영에 쓴 김일성 주석의 친필송시비인 ‘광명성찬가’. [사진-조선의 오늘 갈무리]
백두산 밀영에 쓴 김일성 주석의 친필송시비인 ‘광명성찬가’. [사진-조선의 오늘 갈무리]

먼저, 김 주석이 백두산 밀영에 쓴 친필송시비인 ‘광명성찬가’. 광명성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의미한다.

“백두산마루에 정일봉 솟아있고
소백수 푸른 물은 굽이쳐 흐르누나
광명성 탄생하여 어느덧 쉰돐인가
문무충효 겸비하니 모두다 우러르네
만민이 칭송하는 그 마음 한결같아
우렁찬 환호소리 하늘땅을 뒤흔든다
1992.2.16
김일성”

사이트는 “불멸의 이 글발은 대를 이어 수령복, 장군복을 누려가는 우리 인민의 크나큰 행운을 뜨겁게 새겨주고 있다”고 선전했다

다음으로, 대성산혁명열사릉에는 “조국해방성전에서 영웅적으로 싸우다 희생된 투사들을 영생의 언덕에 세워주신” 김 주석의 친필비가 있다.

“항일혁명렬사들의 숭고한 혁명정신은 우리 당과 인민들의 심장속에 영원히 살아있을것이다.
김일성
1985.10.10.”

북한지역 명산들에도 “묘향산”, “상원암”, “만폭동” 등 김 주석의 친필현판들이 있다.

북한이 “자력갱생의 위대한 창조물‘이라는 서해갑문에도 김 주석의 친필비가 다음과 같이 있다.

”서해갑문은 우리 인민의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이룩한 위대한 창조물이다.
갑문건설자들에게 영광이 있으라!
김일성 1986. 5. 22.“

옥류교에 쓴 김 주석의 친필 '옥류교' [사진-조선의 오늘 갈무리]
옥류교에 쓴 김 주석의 친필 '옥류교' [사진-조선의 오늘 갈무리]

아울러, 김 주석의 친필 글발들은 김형직사범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고려성균관과 같은 교육전당들에도 있다.

사이트는 이외에도 평양의 중심부에 있는 옥류교를 비롯해 릉라다리, 충성의 다리 등에도 김 주석의 친필이 새겨져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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