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향산과 칠보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국학생소년들의 '6월2일야영'.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묘향산과 칠보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국학생소년들의 '6월2일야영'.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 전국학생소년들의 ‘6월2일야영’이 묘향산과 칠보산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3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6월2일야영’이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56년 6월 2일 학생소년들이 여름방학기간 조국의 명승지들과 고향산천들에서 야영생활을 활발히 벌려 배운 지식을 공고히 다지고 자립성과 창발성, 집단주의정신을 키워나가도록” 지시한데 따른 것.

이에 따라 “해마다 청년동맹중앙위원회와 해당 단위들에서는 학생소년들이 야영기간 소년과학탐험대활동과 수학여행 등을 통하여 몸을 튼튼히 단련하고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한다.

여름방학을 계기로 진행되는 이번 6월2일야영에는 각지에서 온 수백 명의 학생소년들이 참가하였는데, 자강도 향산군과 함경북도 명천군에서 진행된 개막모임에는 청년동맹중앙위원회 백학룡 부위원장과 청년동맹일꾼들, 야영생들이 참가하였다.

신문은 “야영에 참가한 학생소년들은 묘향산, 칠보산의 명산, 명소들, 역사문화유적 등을 돌아보면서 위대한 영도자의 손길아래 빛나는 조국의 아름다움과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조선 민족의 우수성을 체감하며 즐거운 야영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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