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절 70돌 경축대공연에 참석한 김정은 위원장(가운데)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리홍충 위원(오른쪽) 및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상(왼쪽).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전승절 70돌 경축대공연에 참석한 김정은 위원장(가운데)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리홍충 위원(오른쪽) 및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상(왼쪽).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승절’ 70돌을 맞아 7월 27일 0시에 진행된 경축대공연을 평양을 방문한 친선의 사절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고 [노동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 대표단과 러시아연방 군사대표단 성원들이 공연관람에 초대되었다”고 밝혀, 하루 전인 26일에 방북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리홍충 위원과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상이 함께 참석했음을 시사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대공연에는 공훈국가합창단, 국무위원회연주단, 왕재산예술단을 비롯한 중요 예술단체들과 사회와 군대의 예술단체, 예술교육기관 예술인, 학생들이 출연하였으며, 서곡 ‘전승의 축포여 말하라’, ‘우리의 7.27’로 시작된 공연무대에는 전시가요들과 전승찬가들, 계승의 년대들에 메아리친 신념의 노래들을 비롯한 다채로운 종목들이 올랐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전승절 70돌 경축대공연 장면.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신문은 대공연에 대해 “삶과 죽음, 피와 눈물, 사랑과 증오로 이어진 전쟁의 3년간 조국방위자들이 포연탄 위를 뚫고 육박해간 무수한 진군길, 원수 격멸의 백병전과 승리를 믿어 아낌없이 바친 애국의 열과 정이 뜨겁게 맥박치는 종목들을 통하여 출연자들은 영웅적 군민이 떠올린 우리 국가의 존엄과 명성이 얼마나 준엄한 결사항전의 산아인가를 감명 깊게 구가하였다”고 평했다.

아울러, 신문은 “평양을 찾은 친선의 사절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된 중국노래 연곡과 러시아노래 연곡이 울리자 장내는 반제자주를 위한 공동투쟁 속에서 맺어지고 공고화된 친선단결의 역사와 전통이 세기와 더불어 줄기차게 계승 발전되리라는 확신과 우애의 열기로 달아올랐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대공연에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당과 정부, 군부의 간부들, 전쟁노병들과 전시공로자들을 비롯한 경축행사 참가자들이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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