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삼복철을 맞아 전국단고기요리경연이 열렸다. 사진은 2017년 7월 전국단고기요리경연이 진행된 요리축전장.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에서 삼복철을 맞아 전국단고기요리경연이 열렸다. 사진은 2017년 7월 전국단고기요리경연이 진행된 요리축전장.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본격적인 삼복철에 들어선 가운데 북한에서 단고기요리대회가 열렸다.

[조선중앙통신]은 전국단고기요리경연이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 려명거리에 있는 요리축전장에서 진행되었다고 21일 보도했다.

북측의 단고기는 남측의 보신탕에 해당한다.

통신에 따르면, 조선요리협회 중앙위원회의 주최로 열린 이번 경연에는 부문별, 지역별 예선경연에서 선발된 요리사들이 참가했다.

이들 요리사들이 속한 단고기집은 평양단고기집, 평양고려호텔 고려식당, 창광봉사관리소 단고기집, 해주단고기집, 원산시 갈마단고기집 등.

과학성과 예술성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고 지방의 특색을 잘 살린 이들 요리사들이 내놓은 단고기국과 요리들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한다.

예년에 따르면, 경연은 단고기장, 단고기갈비찜, 단고기다리찜, 단고기내포볶음의 4가지 요리를 지정된 시간 안에 요리사들이 현장에서 만들어 출품한 요리들을 조선요리협회 연구사들이 심사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통신은 “경연에서는 우수한 평가를 받은 단체와 요리사들에게 조선요리협회 중앙위원회 명의로 된 상장과 메달, 증서가 수여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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