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뜨락또르공장에서 생산한 80hp 뜨락또르. [사진-조선의 오늘 갈무리]
금성뜨락또르공장에서 생산한 80hp 뜨락또르. [사진-조선의 오늘 갈무리]

북한 웹사이트 [조선의 오늘]이 3일 ‘풍년철마들이 뒤덮을 전야를 그리며​’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한 자력갱생의 상징인 트랙터공장을 소개했다.

그 공장은 ‘천리마호 뜨락또르(트랙터)’를 생산하는 금성뜨락또르공장.

사이트는 “공장의 전 세대 노동계급이 만든 첫 뜨락또르가 이 땅의 옥토를 누비던 그때로부터 장장 60여년이 흘렀다”며 회상했다.

그처럼 어려웠던 시기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첫 뜨락또르를 훌륭히 생산했던 공장이 오늘은 현대적이며 성능 높은 무쇠철마들을 마음먹은 대로 생산해낼 수 있는 윤전기계공업 발전의 중요한 거점으로 전변되었다는 것.

금성뜨락또르공장에서 생산한 최신판은 80hp(마력) 뜨락또르.

사이트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 공장을 두 번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첫 번째는 2016년 5월 노동당 7차 대회시 금성뜨락또르공장에서 만든 새 형의 80hp 뜨락또르를 보아주기 위해 기계설비전시장을 찾았다는 것.

당시 김 위원장은 “80hp 뜨락또르는 사회주의수호전의 철마이며 뜨락또르가 있어야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 참호인 농업전선을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2017년 11월.

사이트는 “또다시 금성뜨락또르공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공장에서 생산한 새 형의 80hp 뜨락또르들을 기쁘게 보아주시고 몸소 운전까지 해보시면서 자체의 힘으로 뜨락또르를 만든 노동계급에게 거듭 값 높은 평가를 안겨주시었다”고 회고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이 “그날 금성뜨락또르공장을 새 세기에 맞게 현대적으로 개건함으로써 농촌경리의 종합적 기계화 실현의 핵심공장으로 전변시키실 웅대한 구상을 펼쳐주”었다는 것.

사이트는 “금성뜨락또르공장에서 생산되어나오는 현대적인 풍년철마들의 모습은 진정 우리 노동계급을 굳게 믿고 이 땅에 사회주의낙원을 펼치시려 불면불휴의 노고를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영도의 고귀한 결실”이라고 찬양했다.

한편, 금성뜨락또르공장은 1953년 창립해 김일성 주석이 34차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0차례 공장을 방문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7년 11월 80마력의 신형 트랙터 '천리마-804'호 생산 당시 직접 시운전을 하면서 공장 개건 현대화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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