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요술 ‘주패재주’를 연출하는 장승천 배우.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기능요술 ‘주패재주’를 연출하는 장승천 배우.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지난 4월 12-18일 열린 제8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에서 성황리에 진행돼 축전분위기를 이채롭게 한 요술축전에서 남다른 시선 속에 두각을 나타낸 요술배우가 있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9일 평양발 기사에서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는 평양시예술선전대의 장승천(19살) 요술배우.

신문에 따르면, 기능요술 ‘주패재주’에 출연한 그는 민첩하고 빠른 손동작, 세련된 솜씨로 다양한 주패재주를 연이어 펼쳐 보여 관중들의 아낌없는 절찬을 받았다.

여러 개의 주패장이 생겼다가 없어지며 또한 주패모양이 달라지거나 주패장들을 위로 쏴 올리는 것과 같은 그의 매력적인 요술기교는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안겨주었다는 것.

이번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 요술축전에 처음으로 참가한 장승천 배우는 이번에 나이가 제일 어린 출연자로서 주목을 모았다.

그로 말하면 요술계에 들어선지 얼마 안 되는 신인요술배우.

요술에 남다른 관심과 호기심을 가지고 있던 그는 고급중학교 2학년 시기에 시적인 요술강습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요술에 더욱 매력을 느끼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학교를 졸업한 후 지망대로 평양시예술선전대 요술배우가 된 그는 요술의 기초기술동작을 연마했다.

결국 원래 손감각과 반응이 좋은데다가 이악하게 애쓴 보람이 있어 그는 곧 교감요술, 환상요술, 일반요술을 비롯한 요술종류에서 전문가들을 놀래는 높은 수준에 오르게 되었다.

최근에만 하여도 평양의 중요대상건설장들이나 공장, 기업소를 비롯한 현장경제선동활동에 참가하여 평시 연마한 재치 있는 요술기교를 과시하여 사람들의 찬사와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고 한다.

신문은 장승천 배우가 이번 축전참가를 계기로 전문가들 속에서 전도가 기대되는 요술배우로 인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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