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해살이 떨기나무인 유모란. 유모란은 열매생산량과 기름추출률에 있어서 콩이나 올리브 같은 기름작물들에 비해 경제적 효과성이 높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여러해살이 떨기나무인 유모란. 유모란은 열매생산량과 기름추출률에 있어서 콩이나 올리브 같은 기름작물들에 비해 경제적 효과성이 높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의 여러 지역들에서 경제적 가치가 큰 기름작물인 유모란을 널리 재배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6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잎이 지는 여러해살이 떨기나무인 유모란은 열매생산량과 기름추출률에 있어서 콩이나 올리브 같은 기름작물들에 비해 경제적 효과성이 높다.

씨앗의 기름함량이 22%이상이며 한번 심어서 수십 년 동안 열매를 수확할 수 있고, 또한 유모란씨앗의 기름추출률은 18%이상으로서 10년 이상 자라면 정보당 1톤 이상의 기름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유모란은 비경지는 물론 해발고가 높은 지대에서도 잘 자란다고 한다.

북한 조선자연보호연맹 기름나무협회 안철호 서기장은 [조선의 소리](vok.rep.kp)와의 인터뷰에서 “유모란은 기름나무로서 알려져 있는데 유모란의 가치는 기름작물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약용, 환경보호 등 여러 가지 용도에 이용되어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나무”라면서 “조선에서 거의 100개의 시, 군에 달하는 지역에 유모란이 도입되었다”고 말했다.

신문은 “일반적으로 8월말-9월말에 씨뿌리기를 한 유모란은 다음해 봄에 싹이 트기 시작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모란은 바구지과(Ranunculaceae)에 속하는 잎이 지는 여러해살이 떨기나무로, 유모란 기름에는 항산화기능이 높은 불포화지방산이 92% 들어있고 그중 40~49%가 뇌발육과 동맥경화 치료에 효과가 있는 α-리놀렌산이라는 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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