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화 / 통일뉴스백두대간종주대 대원

 

산행일자 : 2023년 3월 11일(토)
코    스 : 반딧불이 화장실~형제봉~광교산~백운산~바라산~하오고개
거    리 : 15Km
시    간 : 6시간 30분
참여인원 : 7명

한북정맥 두 번째 준비산행이다.

오늘 산행코스는 경기대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출발하여 형제봉, 비로봉, 시루봉, 백운산, 바라산, 발화산(우담산) 하오고개까지 15Km로 6시간 이상 걸어야 한다.

백두대간 종주가 끝난 후 산행실력이 떨어져 걱정 되지만 평탄한 흙길이라니 그나마 다행이다 싶다.

백두대간종주대 이지련 단장, 전용정 대장, 오동진 후미대장, 심주이 총무, 이종규 대원이 광교산을 향해 출발한다.

“광교산은 수원시 장안구와 용인시 수지구에 걸쳐있는 높이 582M로 바위가 거의 없는 흙산이다. 수원의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을 막아주며 시가지를 품에 안고 있는 수원의 주산으로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이 광교산으로 명명했다고 전해진다.”

반딧불이화장실 바로 위 첫 번째 데크에서.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반딧불이화장실 바로 위 첫 번째 데크에서.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형제봉 오르다

봄을 맞이하는 등산객들로 등로가 붐빈다.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아 걸음을 옮길 때마다 훍먼지가 희뿌옇게 날린다.

경사가 심하지 않지만, 후덥지근한 날씨와 심한 미세먼지로 계단을 오르자 숨소리가 점점 가빠진다. 

형제봉 가는 길.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형제봉 가는 길.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형제봉 20M 앞두고 계단을 빠져나와 바위에서 잠시 쉬어간다. 등산객 최애 음료 환타로 목을 축이고 20M 오르니 형제봉이다.

등산객들로 복잡하여 인증도 못한고 표지석만 사진에 담은채 출발.

형제봉.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형제봉.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의왕에서 출발한 박명한 대원이 합류하였다. 서로 안부인사를 주고 받으며 비로봉을 향해 걷는다.

비로봉 가는 길.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비로봉 가는 길.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12시 비로봉 도착

형제봉에서 1.2키로 지나 비로봉에 도착했다. 비로봉에는 표지석은 없고 망해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정자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광교산 정상 시루봉을 향해 올라간다.

비로봉 망해정에서 오동진, 심주이 대원.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비로봉 망해정에서 오동진, 심주이 대원.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광교산 정상 시루봉

토끼재 지나 시루봉으로.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토끼재 지나 시루봉으로.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또끼재를 지나 시루봉 도착했다. 붐비던 등산객들도 점점 줄어 편하게 인증 하고 왔던 길로 조금 내려오니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서 부터는 능선 타는 평단한 길이다.

광교산 정상.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광교산 정상.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적당히 그늘진 곳을 찾아 점심 먹고, 반주도 한잔하니 나른해 진다.

일어나 몸을 풀고 백운산 향해 간다.

12시 50분 점심.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12시 50분 점심.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백운산에서 바라산으로

억새밭 이정표,  노루목 대피소를 지나 조금 가면 백운산이다. 능선 따라 걷는 쉬운 길인데도 숨이 차고  지친다.

백운산 정상 정자에서 오가는 등산객들을 보며 잠시 쉬다 정상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출발.

백운산 정자에서 휴식.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백운산 정자에서 휴식.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백운산 정상.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백운산 정상.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박명한 대원은 백운호수가 보이는 의왕방면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우리는 2키로 더 걸어 바라산에 도착했다. 

바라산 전망대.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바라산 전망대.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바라산에서 이지련, 오동진, 심주이 대원.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바라산에서 이지련, 오동진, 심주이 대원.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바라산에서 365계단을 내려간다.

이제는 다리가 풀려 내려가는 것도 힘들다. 

바라 365 희망계단 설명서.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바라 365 희망계단 설명서.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바라 365 희망계단.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바라 365 희망계단.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우담산 거쳐 하오고개로 내려오다

다시 오르막길을 2키정도 걸어 우담산을 지나 걷다보니 멀리 우리가 내려갈 하오육교가 보인다.

우담산.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우담산.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마지막 남은 힘을 끌어모아 태봉누리길, 성남 누리길을 지나 하오고개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니 오후 4시 30분이다. 

이종규 대원.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이종규 대원.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이지련, 오동진, 심주이, 이석화 대원.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이지련, 오동진, 심주이, 이석화 대원.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하오육교를 건너는 이지련, 오동진 대원.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하오육교를 건너는 이지련, 오동진 대원.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버스정류장 언덕 작은 나뭇가지에 새순이 돋는다.

봄날 한북정맥 종주라는 새로운 꿈을 꾸며......

하오고개 버스정류장, 봄을 알리는 새순.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하오고개 버스정류장, 봄을 알리는 새순. [사진제공-통일뉴스 백두대간 종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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