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중장기 통일구상과 전략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신설한 통일미래기획위원회가 15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통일부제공]
통일부가 중장기 통일구상과 전략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신설한 통일미래기획위원회가 15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통일부제공]

통일부가 중장기 통일구상과 전략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신설한 통일미래기획위원회가 15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권영세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회의를 개최하고, '신통일미래구상' 수립방향과 '담대한 구상'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호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김천식(정치·군사)·현인애(사회문화)·이정훈(인도·인권)·김재천(국제협력) 분과위원장 등 30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권영세 장관은 "더 큰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해답은 통일에 있으며, 우리가 꿈꾸는 통일한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통일준비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운영과 관련해서는 △자유·인권‧소통‧개방 등 인류 보편적 가치가 실현되는 통일미래의 바람직한 모습과 이를 이뤄나갈 전략 제시 △대한민국의 모든 구성원이 공감하고 존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통일정책 기반 마련 △국민과 국제사회의 다양한 목소리가 오고가는 소통의 통로 역할 등을 당부했다.

통일부장관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는 산하에 △정치‧군사 △경제 △사회문화 △인도‧인권 △국제협력 등 5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지난달 28일 위원장 1명을 포함해 총 34명의 민간인사로 구성했으나 이후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정치‧군사분과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해 총 35명으로 확정됐다.

통일미래기획위원회는 5개 분과위원회별 회의를 시작으로 '신통일미래구상' 수립을 위해 매분기 1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각계 간담회와 공개 세미나, 국제협력대화 등 본격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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