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출처-중국 외교부]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출처-중국 외교부]

“한국이 조선(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려면,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존중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면서 대만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

마오닝(毛宁)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3일(현지시각) [CNN]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박진 외교장관의 대만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이므로 타인의 참견을 용납 못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비록 두 문장이지만 담긴 뜻은 매우 단호하다. 대만 문제를 핵심 이익으로 여기는 중국이 한국에 강하게 경고한 셈이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현지시각) [CNN]과의 인터뷰에서 박진 장관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필수적이고, 그것은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에도 필수불가결하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대만 무력통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는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변경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대만 해협에서 무언가 일어나면 우리가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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