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브리핑하는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사진 갈무리-국무부 유튜브]
4일 브리핑하는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사진 갈무리-국무부 유튜브]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4일(현지시각) “우리는 북한이 2018년 포괄적인 군사합의를 명백하게 무시하는 데 대해 우려하고, 무책임한 긴장 고조 행위를 끝내라고 촉구한다”고 밝혔다.

2018년 포괄적 군사합의란 그해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한 ‘9.19 군사합의’를 말한다. 

4일 국가안보실, 국방부 등으로부터 ‘무인기 대응 전력’에 대해 보고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이 다시 이같이 우리 영토 침범하는 도발을 일으키면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를 검토하라”고 지시한 데 대한 미국의 반응이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포괄적 군사합의 폐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에 알아보는 게 좋겠다”고 피해갔다. 

‘러시아 외교차관이 우크라이나에서 특별군사작전에 대한 북한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북한이 제3국을 통해 러시아에 안보 지원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러시아 용병회사인 ‘와그너그룹’을 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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