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프놈펜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사진제공-대통령실]
지난 13일 프놈펜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 [사진제공-대통령실]

12월 중에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가 27일 “아직 들은 바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윤 대통령) 일본 방문에 대해서 주일 대사께서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씀한 걸로 전 언론보도를 통해서 봤다. 가능성은 다양하게 존재하는 것”이지만 “현재 제가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게 없기 때문에 ‘들은 바 없다’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상황은 그렇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는 지난 26일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일 정상 상호 왕래가) 생각보다 빠른 시일 내에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정세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연내 방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대 현안은 여전히 일제 강제징용피해자 문제다. 윤 대사는 “양국민이 납득할만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양국 모두 매우 공을 들여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한편, ‘28일까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파면하라’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명백한 진상 확인 이후에 그 책임 소재를 밝히고 각각의 책임자의 책임 범위에 맞춰서 조치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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