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은 핵과 재래식, 미사일 방어 능력을 포함해 미국의 모든 방어능력을 활용하는 확장억제 공약을 한국에 거듭 확인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각) ‘웬디 셔먼 부장관의 일본 방문(10.24~26)’ 관련 브리핑에서 ‘현재 한국에서 장래 핵무장에 관해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질문을 받은 고위당국자가 이같이 답했다.
특히, 지난달 중순 워싱턴에서 외교·국방 차관급이 참석한 ‘한미 확장억제 전략협의체’가 열린 사실을 강조했다.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전술핵 재배치 주장을 무책임하고 위험하다고 비판했다’는 지적에 대해, 이 당국자는 “골드버그 대사의 발언은 맥락을 벗어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맥락’이 무엇인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대신 “미국은 모든 북한 이슈에 대해 한국과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면서 최근 북한의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거듭 밝혔다. 아울러 “국제사회와 함께 추가 도발 자제하고 지속가능하고 실질적 대화에 나설 것을 북한에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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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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