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놀이 재미나요’ 1위-평안북도 신의주시 본부유치원 장광경 어린이(6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눈사람놀이 재미나요’ 1위-평안북도 신의주시 본부유치원 장광경 어린이(6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북한의 어린이들이 제8차 아시아어린이그림전시회(7월 15-22일, 중국 요녕성 대련박물관)에서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뛰어난 미술재능을 과시하고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1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이 전시회의 목적은 아시아 나라 어린이들 사이의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친선을 강화하기 위한 것.

신문에 따르면, 8번째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북한, 중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스리랑카, 태국, 싱가포르를 비롯한 아시아의 17개 나라와 지역에서 보내온 240점의 그림작품들이 출품 전시되었다.

2015년부터 진행되는 아시아어린이그림전시회에 북한이 참가하기는 지난해의 제7차 전시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신문은 “개막식에서는 우리나라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과 우리 어린이들의 행복상을 보여주는 동영상 편집물이 상영되어 관심과 주목을 모았다”고 알렸다.

북한에서는 평양시 중구역 창광유치원, 평천구역 북성유치원, 평안북도 신의주시 본부유치원, 황해남도 해주시 구제유치원, 평양시 보통강구역 신원소학교, 평안북도 염주군 신성소학교를 비롯한 여러 유치원 어린이들과 소학교, 초급중학교 학생들이 창작한 23점의 그림작품을 출품했다.

이 가운데서 9점이 상위권에 들고 나머지 14점은 우수작품으로 평가됐다.

‘친선’ 1위-평안남도 평성시 은덕유치원 류예은 어린이(6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친선’ 1위-평안남도 평성시 은덕유치원 류예은 어린이(6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특히, 평안북도 신의주시 본부유치원의 장광경 어린이(6살)가 그린 ‘눈사람놀이 재미나요’와 평안남도 평성시 은덕유치원의 류예은 어린이(6살)가 창작한 ‘친선’은 최우수 작품으로 평가되어 각각 1위를 하였다.

신문은 “작품 ‘눈사람놀이 재미나요’는 눈 내리는 겨울날 커다란 눈사람을 만들어놓고 그 주위에서 추운 줄 모르고 웃고 떠들며 즐겁게 뛰어노는 어린이들의 밝고 명랑한 모습을 생동하게 형상하였다”고 평했다.

또한, 신문은 “작품 ‘친선’은 칠색무지개와 평화의 상징인 한 쌍의 비둘기를 배경으로 조선과 외국의 어린이가 다정히 어깨 겯고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친선을 도모하는 모습을 재치 있게 잘 보여주었다”고 평했다

신문은 “두 작품은 티 없이 맑고 깨끗한 동심을 진실하고 꾸밈없이 구현하면서도 주제가 명백하고 개성이 뚜렷하며 형상수법이 재미있고 아기자기한 것이 특징”이라고 알렸다.

아울러, 신문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3개 작품이 2등, 4개 작품이 3위에 입상하였다고 알렸다. 아래는 이들 7개 작품이다.

‘함께 모여 찰칵’ 3위-평양시 중구역 외성유치원 장령성 어린이(6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함께 모여 찰칵’ 3위-평양시 중구역 외성유치원 장령성 어린이(6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마식령에서의 스키놀이’ 3위-평양시 모란봉구역 장현소학교 임세권 학생(7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마식령에서의 스키놀이’ 3위-평양시 모란봉구역 장현소학교 임세권 학생(7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누구것이 더 멋있나’ 3위-평양시 평천구역 북성유치원 김강의 어린이(6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누구것이 더 멋있나’ 3위-평양시 평천구역 북성유치원 김강의 어린이(6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눈이 온 날’ 3위-평양시 중구역 류성초급중학교 최려정 학생(12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눈이 온 날’ 3위-평양시 중구역 류성초급중학교 최려정 학생(12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꼬마기차 씽씽’ 2위-평양시 모란봉구역 긴마을1유치원 주영지 어린이(6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꼬마기차 씽씽’ 2위-평양시 모란봉구역 긴마을1유치원 주영지 어린이(6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꿈동산 찾아가요’ 2위-평양시 중구역 창광유치원 리주강 어린이(6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꿈동산 찾아가요’ 2위-평양시 중구역 창광유치원 리주강 어린이(6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꽃놀이 신나요’ 2위-평안북도 신의주시 본부유치원 김기룡 어린이(6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꽃놀이 신나요’ 2위-평안북도 신의주시 본부유치원 김기룡 어린이(6살)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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