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MD 구축 위한 사드 성능개량 장비 반입 규탄 긴급 기자회견’이 7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주최로 열려 한미당국이 사드장비를 폭력적으로 반입한데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 정부가 6일 밤 주민들과 각계의 반대와 저항 속에서 대규모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사드 성능개량을 위한 레이더 등의 장비를 성주 소성리 사드기지에 전격 반입하였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사드 성능 개량은 사드 레이더를 전진배치모드로 운용하며 이를 위한 탐지, 추적, 식별 능력을 강화하는 것과 연결된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은 한국에 배치된 사드를 통해 미국 MD를 강화하고, 한미일 MD를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또한 “한미 정부가 강행하는 사드 기지 정상화와 사드 성능 개량은 주민의 일상과 인권을 탄압하는 것은 물론 한반도와 동북아의 군비 경쟁을 격화시키고 평화와 주권을 위협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사드결사반대를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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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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