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19일 [갈무리 사진 - 통일뉴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19일 정례브리핑에서 9.19 군사합의 관련 질문에 답했다. [갈무리 사진 - 통일뉴스]

‘9.19 남북 군사합의서’ 채택 4주년을 맞아 국방부가 “북한이 9.19 군사합의 위반 시에는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서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9.19 군사합의를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인가’는 질문을 받은 문홍식 대변인 직무대리가 “9.19 군사합의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 구축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상호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기본 입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문홍식 직무대리는 또한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했을 경우에도 어떤 압도적이고, 그리고 결정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지난 16일(현지시각) ‘한·미 확장억제 전략협의체 회의’를 통해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이 과거에 비해서 한층 더 강화됐다”면서 “미국은 핵, 재래식 그리고 미사일 방어 및 진전된 비행 능력 등 모든 범주의 군사적 능력을 활용해서 대한민국에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흔들림 없는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다음달 조선노동당 창건일을 앞두고 북한군의 특이동향이 있는가’는 질문에 대해,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우리 군은 주요 정치 일정과 관련된 동향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추가로 설명드릴 만한 내용은 없다”고 답변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 하계훈련이 종료된 이후 이루어지는 활동에 대해서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으며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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