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최근 통화’에서 “가능한 대면회담”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커트 캠벨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이 12일(현지시각) 전화회견에서 ‘시 주석이 오는 11월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방콕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석하고 바이든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지난달 28일 통화 때 두 정상이 ‘대면회담’ 관련 “세부사항을 정리하기 위해 각각의 팀에게 후속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데 합의했다”는 것이다.

그는 “시간과 장소에 관해 더 밝힐 사항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면회담 시기는 11월 중순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11월 초 ‘중간선거’가 끝나고 시진핑 주석으로서는 3연임을 확정짓는 ‘중국 공산당 대회’가 끝난 직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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