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나 포터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이 6일(현지시각) “미국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준비하고 있고, 이르면 이달 안에 그곳에서 7번째 실험이 준비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러한 평가는 북한의 최근 공개 성명과도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연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우리 국가가 보유한 핵무력을 최대의 급속한 속도로 더욱 강화발전 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계속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포터 부대변인은 “우리는 이 정보를 동맹 및 우방국들과 공유했으며, 앞으로도 그들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하순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일본을 방문해 동맹을 강화하고 안보 공약이 철통임을 보여줄 때에 이러한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4일 한국,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이 시기에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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