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47.8%, 윤석열 후보 48.4%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불과 0.6% 차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2.5%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10일 새벽까지 개표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KBS]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방송사 공동 예측조사위원회’(KEP)가 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사원 1,671명이 투표를 마친 7만 3,297명에게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0.8%이다.
[JTBC]가 독자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는 이재명 후보 48.4%, 윤석열 후보 47.7%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역시 초접전이다.
9일 저녁 7시30분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들까지 투표가 끝났다. 재외국민투표와 사전투표까지 포함해 최종 투표율(잠정)은 77.1%다.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77.2%) 때와 거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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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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