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정 객원기자


10월 30일 열리는 북한과 일본 사이의 11차 본회담을 앞두고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일본측의 과거청산 을 촉구하는 논평을 발표하였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조일관계는 지난날 군사적 강점으로 조선인민에게 온갖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범죄자 일본과 그에 대해 막대한 인적, 물적 손실을 보상받아야 할 피해자의 특수관계이며 특수관계에 있는 일본과의 관계를 다른 나라들과 관계를 개선하는 것처럼 해결 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통신은 "조일관계를 개선하자면 반드시 과거청산이라는 근본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며 과거청산이야말로 가깝고도 먼 일본을 친선적인 이웃나라로 되게 하는 선결문제`라고 하면서 `일본이 이것을 외면하고 납치의혹이니 미싸일 의혹이니 뭐니 하면서 불순한 정치적 목적만을 계속 추구한다면 조일관계는 언제가도 해결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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