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국무위원은 적절한 시기에 한국과 일본의 방문요청에 응할 용의가 있다. 구체적 시간에 관해서는 중국과 한국.일본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나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한일 방문 시기가 10월에서 11월로 연기됐다’는 보도 관련,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9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과 한국은 중국의 이웃나라로서 각층에서 밀접하게 접촉하고 전염병과의 투쟁에서 서로 지지하고 도우면서 양자관계에서 긍정적인 발전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 대변인은 “중국 측은 (왕 부장의 한.일) 방문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연말까지 남은 기간 문재인 정부가 힘을 집중하고 있는 외교 이벤트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과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이다.
왕 부장이 방한하면, 시 주석 방한과 한중일 정상회담 관련하여 한.중 간에 세부 조율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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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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