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를 관통하는 가운데 김덕훈 북한 내각총리가 강원도 김화군과 평강군의 홍수피해 복구상황을 현지에서 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김 총리는 김화군 읍지구 살림집 건설장과 초서협동농장의 홍수피해 복구현장을 돌아보면서 살림집 건설과 도로보수 등 복구공사를 당 창건 75주년(10.10)까지 끝내자고 강조했다.

또 평강군 압동축산농장과 상갑축산농장에서는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견딜 수 있도록 피해복구사업을 견고하게 하고 농작물 생육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면밀히 세우라고 지시했다.

협의회를 통해서는 적시 자재보장과 철도수송 조직을 계획하는 것과 함께 하천정리와 하수망 보수를 앞당겨서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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