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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백악관 안보보좌관 “북, 도발 피하고 협상으로 돌아와야”
이광길 기자  |  gklee68@tongi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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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1  09: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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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국가이익센터 주최 화상 토론회에 축사를 하고 있다. [동영상 캡쳐]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6월 30일(현지시각) “우리는 북한 측에 도발을 피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며, 지속가능하고 실질적인 협상으로 돌아오라고 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가이익센터가 주최한 화상 토론회 ‘가장 긴 전쟁 : 한국전쟁 70년’ 축사를 통해 “가시적인 진전은 더디지만 대화와 진전을 향한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명시된 4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한 관여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힘을 쏟아왔다. 그런 이유로 그는 다른 어떤 미국 대통령도 하지 않았던 대담한 조치를 취했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과 직접 대화했고 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김 위원장의 리더십 하에서 북한이 밝은 경제적 미래를 이룩하는 걸 보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 비핵화 성취만이 우리가 직면한 도전이 아니”라며 “동맹으로서 우리는 인도태평양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손잡고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늘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하며, 한미동맹은 한반도와 더 넓은 지역에서 평화의 린치핀”이라고 했다.

전날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은 독일 마샬기금 주최 화상 간담회에서 ‘11월 대선 전까지 추가 북미정상회담은 어렵지만 북미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주께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고위당국자들이 11월 대선 전까지 정상회담은 어렵지만 실무회담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북한 측에 발신한 셈이다. 대북 전단 문제로 남북 간 소통 채널이 끊어진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직접 한반도 상황 관리에 나섰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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