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생산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상당히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드류 월터 미 국방부 핵 문제 담당 부차관보가 26일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7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월터 부차관보는 이날 미국공군협회 산하 미첼연구소가 개최한 ‘핵 억지력 토론회’에서 북한의 핵 물질과 핵무기 비축량을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느냐는 VOA의 질문에, 기밀이라 밝힐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의 핵물질과 핵무기 생산 능력이 아직 핵무장한 다른 잠재적 적대국들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월터 부차관보는 미국의 핵 억지력 현대화에서 북한과 같은 단기적 핵 위협에 대해 어떤 보완이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명백한 새로운 능력이 필요하다고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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