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직무 평가 추이. [사진출처-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5주 연속 60% 이상을 기록했다고 <한국갤럽>이 22일 밝혔다.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65%가 긍정 평가했고 26%는 부정 평가했으며 9%는 의견을 유보했다는 것이다.

4월 넷째주에 직무 긍정률이 62%로 올라섰고 5월 첫째주 71%를 찍었다가 그 다음주에 65%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653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47%), ‘전반적으로 잘한다’(8%), ‘복지 확대’,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이상 6%)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는(262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21%), ‘코로나19 대처 미흡’, ‘전반적으로 부족하다’(이상 10%)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문재인 정부 출범 3년 현시점 경제, 고용노동, 복지, 교육, 대북, 외교 정책과 공직자 인사 각각에 대해 잘하고 있는지, 잘못하고 있는지’ 물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복지 정책이 69%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외교 56%, 교육·대북·경제·고용노동 40% 내외, 공직자 인사 31% 순으로 나타났다. “평가 대상 7개 분야 중 복지와 외교에서는 긍정 평가가 크게 앞섰고, 공직자 인사에서는 부정 평가가 우세하며 나머지에서는 긍·부정이 엇비슷하다”고 알렸다.

19~21일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6%,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 22%, 미래통합당 18%, 정의당 5%,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이 1%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2%p 상승, 미래통합당·정의당이 각각 1%p·2%p 하락했고 열린민주당·국민의당은 변함없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된 표본에 의거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3%(총 통화 8,007명 중 1,000명 응답 완료).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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