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유엔인구기금이 19일 협회 본부 회의실에서 국내외 인구 및 생식보건 증진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인구보건복지협회]

인구보건복지협회(협회, 회장 김창순)와 유엔인구기금(UNFPA, 아서에르켄 전략파트너십 국장)이 19일 협회 본부 회의실에서 국내외 인구 및 생식보건 증진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회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엔인구기금은 인구분야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유엔기관으로, 이번 협약은 인구 및 생식보건 증진협력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인구정책 및 협력 프로그램 개발과 이행, △성생식 보건권리 인식개선 및 파트너십 촉진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 공동개최, △관련 프로그램 이행 시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기타활동 등이다.

양 기관은 협약내용에 따라 인구보건 국제행사 공동개최, UN 등 국제회의 참여 및 협력 프로그램 개발, 남북교류협력을 포함한 관련분야 인적·제도적 역량증진과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협회 김창순 회장은 “협회는 지난 60년 간 국내 인구 생식보건 증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구촌 인구보건 증진과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생긴 만큼 유엔인구기금과 협력하여 성생식 보건 현황 및 성과를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엔인구기금 본부 아서에르켄(Mr. Arthur Erken) 전략파트너십 국장을 대신하여 협약식에 참석한 원도연 한국사무소장은 “UNFPA는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따른 성생식 보건권리 및 인구개발 협력을 수행하는 전문기구로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인구 성생식 보건 수행 노하우와 전문성 등이 상호 공유될 경우 국내외 사업효과성이 더욱 배가될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양 기관은 그간 축적된 협력경험 및 풍부한 노하우를 토대로 저출생, 성·피임 교육홍보 등 인구변화 및 생식보건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제인구개발을 위한 공조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와 유엔인구기금은 1970년대부터 ‘인구 및 생식보건 증진’이라는 공동목표를 지향하며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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