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을 끄는 것은 미국의 야만적인 제재 하에서도 코로나와의 전쟁을 승리적으로 펼치고 있는 자주성향이 강한 나라들의 의연한 모습이다.”

재일 <조선신보>는 13일 ‘가늠해보는 미래상’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온 세계가 인류공통의 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루스)와의 치열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 오늘의 현실을 보면서 새로 찾게 되는 진실이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코로나와의 전쟁을 승리적으로 펼치고 있는 자주성향이 강한 나라들’로 쿠바와 이란을 꼽았다.

신문은 “쿠바는 이탈리아를 비롯하여 세계 37개 나라에 의료집단을 파견하는 동시에 높은 효능이 검증된 항비루스약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이 분야에서 단단히 한몫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미국은 이런 인도주의 활동마저 노골적으로 방해해 나서고 있다”고 미국을 비난했다.

또한 신문은 “미국의 철저한 고립 압살 대상국의 하나인 이란의 최고지도자는 이번 코로나사태에서 서방나라들이 패배한 요소로서 ‘관리력’, ‘사회철학’, ‘윤리’의 결여를 들었다”면서 “되새겨야 할 진리”라며 미국에 경종을 울렸다.

신문은 코로나 확진자수와 사망자수가 세계 1위인 미국이 “엉뚱하게도 음모론까지 꺼내들면서 중국의 책임을 거론하며 엄청난 금액의 배상금을 청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동맹국들과 CNN마저 미국정부를 비판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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