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의 몫을 다하는 ‘효도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SNS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다짐했다. “치매 국가책임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노후의 건강과 복지를 더욱 꼼꼼히 챙기겠다”며 “더 오랫동안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등 활동의 공간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자식들은 어버이의 사랑을 다 갚지 못하는 법”이라며 “그래서 더욱, 5월 ‘가정의 달’에서 어버이날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며, 부족한 마음을 다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어버이날은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날”이고 “어르신들에 대한 최고의 공경은 지혜를 배우는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어르신들은 식민지, 전쟁, 가난, 독재같은 많은 위기들을 넘으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분들”이고 “오늘의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도 어르신들에게서 배울 수 있다”는 것.  

그는 “세계의 표준이 된 K방역으로 높아진 국가위상도 어느날 갑자기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면서 “우리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실력을 키워주신 어르신들께 어버이날을 맞아 깊은 존경과 감사의 큰절을 올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