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 쓰토무 전 일본 총리는 14일 과거 일본의 잔인한 한반도 침략에 대해 사과했다.

하타 전 총리는 스위스 코에서 열린 도덕재무장 국제회의에서 `불행한 상황이 한반도에 존재하는 주요 원인은 제2차 세계대전 이전과 그 기간중 일본의 행위라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관해 마음으로부터 사과한다`면서 `일본은 모든 방법으로 평화통일과 화해를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하타 전 총리는 또 `일본의 대(對)북한 관계는 용이하지 않으나 일본측이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현재의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먼저 훨씬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 (200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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