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구분대들의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0일 사진과 함께 1면 전면에 보도했다. [캡쳐사진 -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구분대들의 포사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0일 사진과 함께 1면 전면에 보도했다. 부대별 포사격훈련은 최근 들어서만 세 번째다.

신문은 “우리 당과 국가, 무력의 최고령도자 김정은동지께서 조선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구분대들의 포사격훈련을 지도하시였다”며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훈련을 참관하였다”고 전했지만 참관한 간부들의 명단은 보도하지 않았다.

다만, “훈련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를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륙군대장 김수길동지,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륙군대장 박정천동지와 조선인민군 군단장들이 맞이하였다”고 전했다. 군 핵심간부 중 인민무력부장만 빠진 셈이다.

신문은 “훈련은 조선인민군 군단별 박격포병들의 화력전투능력을 경기진행의 방법으로 판정평가하고 훈련혁명의 열기와 성과를 확대시켜나가는것과 함께 인민군대에 장비된 경포, 중무기들의 성능실태를 료해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되였다”고 밝혔다.

이어 “훈련은 추첨으로 정한 사격순차에 따라 각 군단들에서 선발된 박격포병구분대들이 화력진지를 차지하고 목표를 사격한 다음 명중발수와 화력임무수행에 걸린 시간을 종합하여 순위를 정하는 방법으로 진행”됐고, “훈련에서 조선인민군 군단장들이 자기 군단의 박격포병구분대들에 대한 화력지휘를 맡아하였으며 포사격방법은 그들의 결심에 따라 규정”했다고 훈련 방식을 설명했다.

▲ [캡쳐사진 - 노동신문]
▲ [캡쳐사진 - 노동신문]

신문은 “군단장들의 힘찬 사격구령이 내려지자 멸적의 강철포신들이 일제히 불을 토했으며 목표는 순간에 불바다로 화하였다”며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께서는 포탄 60발중 60발을 정확히 목표에 명중시킨 제2군단과 제10군단을 비롯하여 모두 강한 우의 성적을 받은 각 군단 박격포병중대들의 놀라운 사격술을 거듭 치하하시면서 감시소에서 화력진지들에 감사를 전하시였다”고 보도했다.

또한 1위를 쟁취한 제2군단 산하 박격포병중대에 명포수상장과 메달, 휘장이 수여됐고, “경이적인 성적을 받은 모든 구분대들”에 명포수구분대증서와 휘장이 수여됐다.

김정은 위원장은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고 신문은 “오늘처럼 전체 구분대들이 하나같이 포를 잘 쏘는 훈련은 처음 본다고, 각 군단들에서 임의의 구분대들을 지정하여 훈련장에 집결시켜놓고 불의에 훈련을 조직하였는데 훈련결과를 보면 놀라지 않을수 없다고, 마치 포탄에 눈이 달린것만 같이 목표를 명중하는데 오늘은 정말 기분이 좋은 날이라고 거듭거듭 기쁨과 보람을 느끼시는듯 하시였다”고 전했다.

보도대로 “각 군단들에서 임의의 구분대들을 지정”해서 “불의에 훈련을 조직”했다면, 이는 평소의 훈련과 준비정도를 평가한 것으로 보이며, 60발 중 60발을 명중시킨 군단도 두 개나 나온 것은 상당한 준비태세가 갖춰진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현대전에서 포병무력의 리용은 작전과 전투 나아가서 전쟁의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되는것만큼 우리는 계속 포병중시, 포병강화의 구호를 내들고 포병싸움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포병훈련과 포무장현대화에서 나서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통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