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312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를 개최하여 '2020년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기록관(아카이브) 구축 사업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비롯한 3건을 심의·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서면 심의 방식으로 열린 제312차 교추협에서는 △개성만월대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사업과 함께 △2019년도 남북협력기금 결산보고(안)△남북협력기금 자산운용지침 개정(안)이 다뤄졌다.

먼저 2020년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소요경비 6억8,800만원을 남북역사학자협의회에 지원하기로 했다.

세부내역은 △자료정리 및 가공 2억2,300만원 △컨텐츠 제작 1억8,500만원 △시스템 구축 2억4,000만원 △컨설팅 4,000만원 등으로 구성되었다.

지난해 남북협력기금 결산은 △수입 4,008억원 △지출 3,384억원 △여유자금운용 624억원으로 되었으며, 지출내역은 △사업비 750억원 △공자기금 원리금상환 2,610억원 △기금운영비 24억원으로 보고했다. 

이중 사업비는 △통일정책 70억원 △남북사회문화교류 37억원 △인도적문제해결 358억원 △남북경제협력 285억원이다.

교추협은 이밖에 남북협력기금 자산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위해 기금 여유자금 운용에 관한 기준과 방침을 정한 기준인 '남북협력기금 자산운용지침' 중에서 자금 수급계획과 금융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2020년 운용기간별 상품별 자산배분 △목표수익률 설정방법 변경 △목표수익률 설정 △적정 유동성 규모 산출기간 변경 △허용제한범위 조정 등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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