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산원에서 지난 20일 500번째 세 쌍둥이가 출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함경북도 청진시 라남구역 라북1동 74인민반에 거주하는 리연화씨가 20일 평양산원에서 딸 세 쌍둥이를 낳았다. 세 쌍둥이의 몸무게는 2.09kg, 1.92kg, 1.33kg이며 아버지는 인민군 군관인 박경남이다.

북한에서는 세 쌍둥이 임신부로 확진된 여성들은 평양산원에서 해산할 때까지 입원치료를 받으며, 아이들의 몸무게가 4kg에 이를때까지 이곳에서 키워주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세 쌍둥이의 탄생을 나라가 흥할 징조라고 하여 반기는데, 남아에게는 은장도, 여아에게는 반지, 부모에게도 은장도와 반지를 선물하는 등 각별한 정성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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