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인터넷 최다 검색어는 ‘트랜슬레이션(TRANSLATION)’ 즉, ‘번역’이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9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VOA가 전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 사이트 ‘구글’의 검색어 분석 서비스 ‘구글 트렌드’를 이용해 지난 5년간 북한 내 인기 검색어와 주제 등을 분류한 결과, 18일 현재 ‘번역’이라는 단어가 가장 빈번하게 입력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VOA는 “‘번역’이라는 단어를 구글 검색창에 넣으면 ‘구글 번역기’ 등을 이용할 수 있는데, 북한의 인터넷 사용자들도 외국어 번역을 위해 ‘번역’을 검색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2위는 ‘북한’의 영문명인 ‘노스 코리아’.

VOA는 “인터넷에서 ‘북한’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혹은 국제 뉴스 등에서 북한과 관련된 소식을 찾기 위한 활동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 밖에 ‘구글’과 ‘다운로드’, ‘뉴스’ 등이 5위권에 들었으며, 또 인터넷 주소, 즉 도메인을 의미하는 ‘닷컴(.com)’과 휴대기기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문의할 때 사용하는 단어인 ‘하우 투(how-to)’ 그리고 ‘영어(English language)’와 ‘미국 달러(United States Dollar)’가 6위부터 10위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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